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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아사다 마오
浅田 真央 | Mao Asa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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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은메달 획득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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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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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浅田, 真央)
Mao Asada |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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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9월 25일 (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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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현 나고야시 메이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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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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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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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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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쿄대학 (체육학 /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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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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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케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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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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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cm, B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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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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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언니 아사다 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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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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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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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일본의 前 여자 싱글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입니다.
2. 총평
- 지치지 않습니다. 남들이 다 지치는 프로그램 후반부에서 오히려 힘을 얻어 스케이팅을 합니다.
- 하지만, 김연아와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가지고 있는 스피드와 파워는 아사다 마오에게 없습니다.
- 트리플 악셀을 뛸 수 있는 이유는 빠른 회전력 덕분입니다. 일본인 특유의 유전자 덕분에 성인이 되고 난 후에도 어린아이의 체형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 그러나, 궤적을 보면 대부분의 점프가 회전 부족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스트너는 날 전체(블레이드)로 랜딩을 합니다. 하지만 아사다는 토(스케이트 날의 뾰족한 끝 부분)로 랜딩을 합니다. 그때 아사다의 발목이 훌륭하게 작동하여 재빨리 유연하게 발목을 돌립니다.
3. 트리플 악셀 점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시즌까지 마오의 점프는 '가볍고 부드러움'이 강점이었는데, 본인의 가벼운 신체의 특성을 살려 빠른 속도로 회전을 해 회전수를 채우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하지만 2008-09 시즌 부터 여성 선수로서 겪을 수밖에 없는 신체 변화를 겪으며 체형이 여성스러워 졌는데, 그 여파로 인해 '가볍고 빠른' 점프를 구사하지 못하게 되어 회전수 부족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밴쿠버 시즌 이전까지 심한 프리로테이션(비비기), 토 계열 점프의 블레이드화(엣지를 눌러서 뛰는 현상) 등으로 지적 받았으나 이후 두 시즌에 걸쳐 점프 교정을 하면서 토를 정확하게 찍으려 노력하고, 엣지 컨트롤 실력을 향상시키는 등, 점프의 퀄리티를 향상시켜왔습니다.
그리고 불굴의 의지로 은퇴 직전 끝끝내 인엣지로 뛰던 러츠를 아웃엣지로 교정하는데 성공하였고, 본인도 연륜이 쌓이고 나서는 러츠를 뛸때 엣지가 잘못된게 느껴지거나 악셀에서 뭔가 삐끗했다는 느낌이 들면 회전을 바로 풀어서 부상을 줄이는 센스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피겨 종목의 특성상 20대 초반을 넘기면서 도약력이 감소할 수 밖에 없었고, 전성기(2006~08) 때 처럼 연결 트리플 룹이나 트리플 악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기는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나 결과만 놓고 봤을 때는 트리플 악셀이 아사다의 발목을 잡았던 것은 아닌가 하는 비판도 있으며, 이로 인해 얻은 감점도 매우 많았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트리플 악셀을 할 줄 알았던 여성 선수들이 모두 우승을 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트리플 악셀에 매달리면서 다른 기량 향상이 늦어졌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주니어 시절보다 신장과 몸무게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트리플 악셀을 뛰기 위해 살인적인 다이어트를 해야 했고 그 결과 점프를 뛰는데 원동력이 되는 근육을 잃게 되어서 가장 필요한 점프력이 늘지 않는 악순환에 빠진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연결 트리플 토룹이 충분한 회전수가 나오지 않아 결정적으로 트리플+트리플을 못뛰게 되는 불상사가 생겼고, 트리플 러츠의 고질적인 엣지문제와 감점, 트리플 살코가 상대적으로 굉장히 약해 잦은 실수를 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트리플 악셀에 대한 집착에 비해 다른 점프들의 문제가 전혀 개선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냥 만화를 많이봐서 그런지 '김연아를 이기기 위해선 필살기가 꼭 필요해' 라는 일본 내의 만화적 여론들이 아주 높았습니다.
특히 일본의 피겨 중계진들은 아사다 마오가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킬 때마다 '트리플 악셀! 트리플 악셀이 꽂혔다! 라는 식으로 무슨 격투기 중계를 방불케 하는 중계로 일본 내에서도 악평이 자자한 편이었습니다.
본인 역시 트리플 악셀을 쉽사리 포기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트리플 악셀에만 목을 매지 않고 다른 구성을 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는 평을 팬들로부터 받기도 했습니다.
김연아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에 러츠보다 높은 악셀을 해야 한다는 일본 언론의 강박이었습니다.
그러나 트리플러츠-트리플토룹에 맞서 러츠에서 한단계 낮춰 플립을 뛰더라도 토룹을 본인이 잘하는 룹으로 높였으면 해볼만 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2008-09 시즌부터는 트리플 플립-트리플 룹 컴비네이션 점프에서 뒤의 트리플 룹의 회전수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본래 연결 점프로서의 트리플 룹은 오른 다리(혹은 왼다리) 하나의 힘으로만 도약해야 하기 때문에 트리플 토룹보다 회전수 채우기가 더 힘들다.
다운그레이드에 추가감점까지 받으면 5~7점대의 점수밖에 나오질 않으니 마오 입장에선 트리플 악셀을 안 뛸 수가 없는 딜레마에 처한 셈입니다.
어차피 기초점만 받아도 8~9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트리플 토룹-트리플 토룹을 뛰는 편이 자약룰이나 성공률을 고려했을 때 나은 선택이었지만 2009-10 시즌에 연습하다가 실전에서는 시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아라카와 시즈카는 '많은 사람들이 아사다 마오를 점퍼로, 김연아를 연기파로 생각하고 있지만 내가 보기에는 김연아가 점퍼고 아사다 마오가 연기파다.
어째서 연기력이 장점인 선수에게 그리도 트리플 악셀을 강요하는지 모르겠다' 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기술과 예술 모두에서 김연아가 우세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며, 올림픽 2연패를 기록한 독일의 카타리나 비트는 밴쿠버 올림픽 직후 "두 사람은 라이벌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라이벌은 어느 정도 비슷한 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이번 올림픽은 차이가 너무 납니다.
두 사람이 라이벌로 불린다면, 아마 상업적인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라고 평했습니다.
일본 매스컴에서 워낙 '아사다 마오=트리플 악셀'이라는 공식이 박혀 있다 보니, 은퇴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트리플 악셀에게 한 마디 건낸다면 뭐라고 하시겠어요?"라는 개드립을 치는 바람에 상당한 비난을 받았습니다.
.
하지만 2008-09 시즌 부터 여성 선수로서 겪을 수밖에 없는 신체 변화를 겪으며 체형이 여성스러워 졌는데, 그 여파로 인해 '가볍고 빠른' 점프를 구사하지 못하게 되어 회전수 부족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밴쿠버 시즌 이전까지 심한 프리로테이션(비비기), 토 계열 점프의 블레이드화(엣지를 눌러서 뛰는 현상) 등으로 지적 받았으나 이후 두 시즌에 걸쳐 점프 교정을 하면서 토를 정확하게 찍으려 노력하고, 엣지 컨트롤 실력을 향상시키는 등, 점프의 퀄리티를 향상시켜왔습니다.
그리고 불굴의 의지로 은퇴 직전 끝끝내 인엣지로 뛰던 러츠를 아웃엣지로 교정하는데 성공하였고, 본인도 연륜이 쌓이고 나서는 러츠를 뛸때 엣지가 잘못된게 느껴지거나 악셀에서 뭔가 삐끗했다는 느낌이 들면 회전을 바로 풀어서 부상을 줄이는 센스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피겨 종목의 특성상 20대 초반을 넘기면서 도약력이 감소할 수 밖에 없었고, 전성기(2006~08) 때 처럼 연결 트리플 룹이나 트리플 악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기는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나 결과만 놓고 봤을 때는 트리플 악셀이 아사다의 발목을 잡았던 것은 아닌가 하는 비판도 있으며, 이로 인해 얻은 감점도 매우 많았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트리플 악셀을 할 줄 알았던 여성 선수들이 모두 우승을 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트리플 악셀에 매달리면서 다른 기량 향상이 늦어졌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주니어 시절보다 신장과 몸무게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트리플 악셀을 뛰기 위해 살인적인 다이어트를 해야 했고 그 결과 점프를 뛰는데 원동력이 되는 근육을 잃게 되어서 가장 필요한 점프력이 늘지 않는 악순환에 빠진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연결 트리플 토룹이 충분한 회전수가 나오지 않아 결정적으로 트리플+트리플을 못뛰게 되는 불상사가 생겼고, 트리플 러츠의 고질적인 엣지문제와 감점, 트리플 살코가 상대적으로 굉장히 약해 잦은 실수를 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트리플 악셀에 대한 집착에 비해 다른 점프들의 문제가 전혀 개선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냥 만화를 많이봐서 그런지 '김연아를 이기기 위해선 필살기가 꼭 필요해' 라는 일본 내의 만화적 여론들이 아주 높았습니다.
특히 일본의 피겨 중계진들은 아사다 마오가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킬 때마다 '트리플 악셀! 트리플 악셀이 꽂혔다! 라는 식으로 무슨 격투기 중계를 방불케 하는 중계로 일본 내에서도 악평이 자자한 편이었습니다.
본인 역시 트리플 악셀을 쉽사리 포기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트리플 악셀에만 목을 매지 않고 다른 구성을 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는 평을 팬들로부터 받기도 했습니다.
김연아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에 러츠보다 높은 악셀을 해야 한다는 일본 언론의 강박이었습니다.
그러나 트리플러츠-트리플토룹에 맞서 러츠에서 한단계 낮춰 플립을 뛰더라도 토룹을 본인이 잘하는 룹으로 높였으면 해볼만 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2008-09 시즌부터는 트리플 플립-트리플 룹 컴비네이션 점프에서 뒤의 트리플 룹의 회전수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본래 연결 점프로서의 트리플 룹은 오른 다리(혹은 왼다리) 하나의 힘으로만 도약해야 하기 때문에 트리플 토룹보다 회전수 채우기가 더 힘들다.
다운그레이드에 추가감점까지 받으면 5~7점대의 점수밖에 나오질 않으니 마오 입장에선 트리플 악셀을 안 뛸 수가 없는 딜레마에 처한 셈입니다.
어차피 기초점만 받아도 8~9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트리플 토룹-트리플 토룹을 뛰는 편이 자약룰이나 성공률을 고려했을 때 나은 선택이었지만 2009-10 시즌에 연습하다가 실전에서는 시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아라카와 시즈카는 '많은 사람들이 아사다 마오를 점퍼로, 김연아를 연기파로 생각하고 있지만 내가 보기에는 김연아가 점퍼고 아사다 마오가 연기파다.
어째서 연기력이 장점인 선수에게 그리도 트리플 악셀을 강요하는지 모르겠다' 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기술과 예술 모두에서 김연아가 우세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며, 올림픽 2연패를 기록한 독일의 카타리나 비트는 밴쿠버 올림픽 직후 "두 사람은 라이벌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라이벌은 어느 정도 비슷한 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이번 올림픽은 차이가 너무 납니다.
두 사람이 라이벌로 불린다면, 아마 상업적인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라고 평했습니다.
일본 매스컴에서 워낙 '아사다 마오=트리플 악셀'이라는 공식이 박혀 있다 보니, 은퇴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트리플 악셀에게 한 마디 건낸다면 뭐라고 하시겠어요?"라는 개드립을 치는 바람에 상당한 비난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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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 외 점프
러츠는 롱엣지였습니다.
이는 초기 코치의 탓도 있지만 선수 개인이 의지만 있다면 교정할 수 있는 문제다.
안도 미키의 경우 플립 엣지를 교정하면서 러츠의 성공률까지 떨어져가며 교정했고, 교정의 여파로 인해 허벅지 근육 파열을 당하면서 2008년 세계선수권에서 프리스케이팅 도중 기권을 했었습니다.
마오가 실제로도 교정을 시도했고 실제로 인엣지로 뛰던 러츠를 중립 엣지로 뛰는 등 어느 정도 교정에 성공했지만 성공률에 문제가 생겨 포기했습니다.
은퇴 경기가 된 2016 전일본선수권 프리 스케이팅에서 정석의 깊은 아웃 엣지는 아니지만 얕은 아웃 엣지의 러츠를 성공하긴 했습니다.
반면 살코 역시 상대적으로 좋지 못했으며, 도약 자세가 좋지는 못했지만 2013-14 시즌부터 성공률이 좋아졌습니다.
그 외 트리플 플립은 정말 말을 잇지 못할 정도의 수준 낮은 퀄리티를 보여줬으나 교정을 통해 상당히 좋아졌고, 트리플 룹은 꽤 좋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더블 악셀은 교과서 수준의 도약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어 비거리와 회전, 랜딩 스피드 모두 뛰어납니다.
이는 초기 코치의 탓도 있지만 선수 개인이 의지만 있다면 교정할 수 있는 문제다.
안도 미키의 경우 플립 엣지를 교정하면서 러츠의 성공률까지 떨어져가며 교정했고, 교정의 여파로 인해 허벅지 근육 파열을 당하면서 2008년 세계선수권에서 프리스케이팅 도중 기권을 했었습니다.
마오가 실제로도 교정을 시도했고 실제로 인엣지로 뛰던 러츠를 중립 엣지로 뛰는 등 어느 정도 교정에 성공했지만 성공률에 문제가 생겨 포기했습니다.
은퇴 경기가 된 2016 전일본선수권 프리 스케이팅에서 정석의 깊은 아웃 엣지는 아니지만 얕은 아웃 엣지의 러츠를 성공하긴 했습니다.
반면 살코 역시 상대적으로 좋지 못했으며, 도약 자세가 좋지는 못했지만 2013-14 시즌부터 성공률이 좋아졌습니다.
그 외 트리플 플립은 정말 말을 잇지 못할 정도의 수준 낮은 퀄리티를 보여줬으나 교정을 통해 상당히 좋아졌고, 트리플 룹은 꽤 좋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더블 악셀은 교과서 수준의 도약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어 비거리와 회전, 랜딩 스피드 모두 뛰어납니다.
5. 스핀
유연성이 아주 뛰어났었습니다.
덕분에 다양한 포지션을 구사할 수 있었으며, 은퇴 할 때 까지도 비엘만 포지션을 구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비엘만 스핀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까지 한 손으로 구사하기도 하였습니다.
시니어 초창기 때에는 엣지 체인지 등의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레벨을 챙기지 못하는 일이 잦았으나, 점프 교정을 통해 엣지 컨트롤 실력이 향상되고 근력이 증가하면서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2013-14 시즌 이후 나이가 듦에 따라 고난도 점프를 구사하지 못하게 되었으나 스핀과 스텝, 스파이럴 등의 비점프에서 훌륭한 수행을 보이며 어느 정도 기술 점수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마저도 마지막 시즌에는 잦은 실수가 나오며 스핀에 강하다는 말이 무색해졌습니다.
여러모로 마지막 시즌에 기술적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만 것입니다.
덕분에 다양한 포지션을 구사할 수 있었으며, 은퇴 할 때 까지도 비엘만 포지션을 구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비엘만 스핀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까지 한 손으로 구사하기도 하였습니다.
시니어 초창기 때에는 엣지 체인지 등의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레벨을 챙기지 못하는 일이 잦았으나, 점프 교정을 통해 엣지 컨트롤 실력이 향상되고 근력이 증가하면서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2013-14 시즌 이후 나이가 듦에 따라 고난도 점프를 구사하지 못하게 되었으나 스핀과 스텝, 스파이럴 등의 비점프에서 훌륭한 수행을 보이며 어느 정도 기술 점수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마저도 마지막 시즌에는 잦은 실수가 나오며 스핀에 강하다는 말이 무색해졌습니다.
여러모로 마지막 시즌에 기술적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만 것입니다.
6. 스파이럴
상체 유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포지션의 스파이럴을 구사했습니다.
속도가 빨라야만 좋은 자세가 나오는 스파이럴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느릿하다는 혹평이 무색하게 무척이나 고난도의 유연성을 요구하는 스파이럴 동작을 선보이며 최고의 GOE 점수를 얻었습니다.
스파이럴의 속도가 느린 것과 깊은 엣지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지적되는 사항이 있는데, 속도 지적은 김연아, 나카노 유카리, 카롤리나 코스트너 등 당시 여자 싱글 스케이터들의 속도가 너무 빠른 탓도 있었지만 여자 싱글 탑 피겨 스케이터에 들기 위한 속도의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러한 비교를 당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허나, 그렇다 하더라도 유연성을 기반으로 보여준 포지션은 아주 아름다우나 당시 스파이럴 가산점 채점 항목 중 속도, 엣지 사용, 커버리지, 유연성 등이 있어 유연하다고만 해서 높은 가산점을 받은 것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속도가 빨라야만 좋은 자세가 나오는 스파이럴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느릿하다는 혹평이 무색하게 무척이나 고난도의 유연성을 요구하는 스파이럴 동작을 선보이며 최고의 GOE 점수를 얻었습니다.
스파이럴의 속도가 느린 것과 깊은 엣지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지적되는 사항이 있는데, 속도 지적은 김연아, 나카노 유카리, 카롤리나 코스트너 등 당시 여자 싱글 스케이터들의 속도가 너무 빠른 탓도 있었지만 여자 싱글 탑 피겨 스케이터에 들기 위한 속도의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러한 비교를 당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허나, 그렇다 하더라도 유연성을 기반으로 보여준 포지션은 아주 아름다우나 당시 스파이럴 가산점 채점 항목 중 속도, 엣지 사용, 커버리지, 유연성 등이 있어 유연하다고만 해서 높은 가산점을 받은 것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7. 엣지 컨트롤
스텝에서는 당대 선수들에 비해 트위즐이 과하게 많이 들어가고 스텝의 질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왔습니다.
김연아의 형용할 수 없는 정확한 스텝과 카롤리나 코스트너의 힘이 넘치고 아주 시원한 스텝과는 또 다른 마오만의 엣지컨트롤과 빠른 턴의 조합들은 마오 프로그램의 클라이막스를 꾸미는데 자주 활용되어 왔습니다.
스텝의 구성엔 트위즐이 4~5번 이상이 들어갔고 브라켓 등 어려운 턴이 많이 들어간다.
스텝 시퀀스가 빠르고 경쾌하며 그녀만의 오밀조밀한 느낌이 돋보이는 이유는 트위즐의 장점을 잘 살려낸 유연성에 있었습니다.
김연아의 형용할 수 없는 정확한 스텝과 카롤리나 코스트너의 힘이 넘치고 아주 시원한 스텝과는 또 다른 마오만의 엣지컨트롤과 빠른 턴의 조합들은 마오 프로그램의 클라이막스를 꾸미는데 자주 활용되어 왔습니다.
스텝의 구성엔 트위즐이 4~5번 이상이 들어갔고 브라켓 등 어려운 턴이 많이 들어간다.
스텝 시퀀스가 빠르고 경쾌하며 그녀만의 오밀조밀한 느낌이 돋보이는 이유는 트위즐의 장점을 잘 살려낸 유연성에 있었습니다.
8. 표현력
주니어 시절에는 귀엽고 순수한 외모를 바탕으로 서정적인 노래에 맞춰 발랄한 연기를 선보였고, 시니어에 올라가게 되며 여러 시도를 했습니다.
2008년부터는 체형에 변화가 와 선이 고와졌고, 이는 스텝에서 그대로 강점이 되었습니다.
마오의 빠르고 복잡한 트위즐에 한 층 아름다워진 선이 더해져 예술적인 부분에서 큰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다만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프리 스케이팅에서 선보인 경기는 마오가 열정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노래를 지배하지 못했단 평가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선수 생활 후반에는 표현력에서 많이 발전했다는 평을 많이 받았습니다.
2008년부터는 체형에 변화가 와 선이 고와졌고, 이는 스텝에서 그대로 강점이 되었습니다.
마오의 빠르고 복잡한 트위즐에 한 층 아름다워진 선이 더해져 예술적인 부분에서 큰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다만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프리 스케이팅에서 선보인 경기는 마오가 열정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노래를 지배하지 못했단 평가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선수 생활 후반에는 표현력에서 많이 발전했다는 평을 많이 받았습니다.
9. 논란
양 팬들의 갈등의 정점을 찍은 것은 2008 세계선수권입니다.
이 대회가 양 선수의 팬들 사이에서 갈등이 가장 극심했는데(이후 국내에서 아사다 마오 팬이 많이 줄었습니다.
) 이 대회에서 아사다는 1위로 우승했지만 대회 결과는 금-은-동메달 총점이 1점씩밖에 차이나지 않았던 전설적인 대회였습니다.
이 대회의 판정 논란에는 카롤리나 코스트너도 깊이 관련이 되어 있다는 말이 있었고 코스트너의 평가도 국내에서 나빠졌습니다.
김연아 팬들의 주장은 아사다 마오는 프리에서 트리플 악셀 시도 중 넘어졌는데 그 후 약 15초 동안 안무를 수행하지 않고 활주만 했습니다.
문제는 10초 이상 안무가 없을 경우 감점을 받는다는 규정이 있지만 이것이 아사다 마오에게는 적용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아사다 마오 팬들의 주장은 이렇다.
비록 트리플 악셀은 넘어졌고 김연아가 3-3을 1번 뛰었지만 마오는 3-3을 2번 뛰었으며 그 중 하나는 김연아와 같은 점프, 또 하나는 더 고난도의 점프입니다.
트리플 악셀을 뺀 다른 점프들의 점수가 김연아의 총점보다 높다고 주장했는데, 여기에는 모순이 있습니다.
마오가 김연아보다 어려운 3-3을 한번 더 뛰었으나, 후속 트리플 룹이 회전수 부족으로 다운 판정을 받아 더블 룹의 기초점을 받았으므로 3-3이 아닌 3-2를 뛴 것으로 처리됩니다.
김연아는 마오와 같은 3-3을 뛰었고 더블 악셀-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 점프도 뛰어 인정받았기 때문에 오히려 김연아가 마오보다 더 고난도의 점프를 한번 더 뛴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당시 마오의 점프 총점이 김연아보다 높다고 주장하는데 겨우 0.
19점 높은데, 피겨 스케이팅은 점프 이외에 비점프 요소가 존재하고 가산점까지 합쳐서 기술점수가 결정됩니다.
오히려 최종 기술점은 김연아가 마오보다 2.
93점이 높았습니다.
또한 '아사다 마오가 트리플 악셀을 뛰러 가다가 넘어지고 활주만 20초 넘게 하고도 감점 없이 금메달을 따갔다' 는 주장을 듣기로는 마치 아사다 마오가 빙판에서 자빠링하고 활주 정도 겨우 하다가 파워 편파판정으로 금메달을 따간 것처럼 묘사되어 있는데 실제 경기 장면을 보면 넘어진지 약 3초만에 일어나 활주만 10초 하다가 다시 경기를 수행했습니다.
넘어진 뒤 수행들은 훌륭한 편입니다.
ISU 규정집에는 11초부터 20초 간 연기가 중단될 경우 감점 1점, 21초부터 30초간 연기가 중단될 경우 감점 2점을 받는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이 규정은 각종 사고로 인해 정말로 연기가 일정시간 '중단' 되었을 경우 적용되는 것으로 보아야 타당합니다.
따라서 3초 만에 일어나 활주를 시작한 마오의 경기에 연기 중단 규정이 해당된다고 보기 힘들다.
연기 중단에 따른 감점이 사용된 사례는 다음 각주 참조 요망.
하지만 김연아의 팬들이 2008 세계선수권을 편파판정이라고 하는 이유는 위에 나온 감점 문제만이 아닙니다.
저 경우에 감점이 잘 되지 않는다는 건 대부분 알고 있던 부분이었으나 더 문제였던 건 프로그램 구성점입니다.
프로그램 구성점수는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인상과 스케이팅 기술, 기술 사이 전환, 안무에 관련된 점수인데 일반적으로 탑 선수인 경우 어느 정도 점수대가 형성되고 아무리 실수가 많아도 보통 그 점수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2009 로스텔레콤 컵이었는데, 이 경기에서 아사다는 쇼트와 프리를 둘다 망쳐 시니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으나 구성점은 모두 1등이었습니다.
다른 예로는 2009 세계선수권의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있습니다.
이 경기 프리에서 코스트너는 제대로 뛴 점프는 거의 없고 대부분 싱글 처리해 프리 스케이팅 순위는 15위였으나, 구성점은 6위였습니다.
게다가 시즌이 진행되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증가하는 패턴을 매년 보여서 시즌 막바지인 올림픽 또는 세계선수권에서는 구성점이 굉장히 높게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김연아의 프리 스케이팅 경기를 보면 넘어진 것도 아니라 점프 하나를 싱글로 처리한 것과 트리플 살코 점프에서 약간의 감점을 받은 것 이외에는 스텝 레벨 3, 스파이럴 시퀀스와 스핀은 모두 레벨 4를 받으며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직전 경기인 그랑프리 파이널보다 구성점이 2.
5점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심지어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에선 트리플 룹 점프에서 넘어졌는데도 말입니다.
구성점이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시즌 막바지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탑 선수가 크게 문제 없는 경기를 마치고도 구성점이 이처럼 하락한 일은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구성점 2.
5점은 굉장히 큰 차이라서 올리기도 꽤나 쉽지 않고 탑 선수 중에서는 경기를 완전히 망쳐도 이와 같은 하락은 많지 않다는 것을 비춰봤을 때 애매한 판정입니다.
위에 아사다의 감점이 아니라 구성점 항목에서라도 제대로 된 판정이 되었다면 메달색이 바뀔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관중들 사이에서 야유도 나올 정도였습니다.
점수 공개 이후 부상으로 팅팅 부은 김연아가 보인 허탈한 표정 때문에 김연아 팬들에게는 금지영상입니다.
대부분의 팬들도 이 사건이 아사다 측이나 일본 측의 문제가 아니라 아시아권이 피겨계에서 두드러지면서 유럽 심사위원들이 위기감을 느껴 유럽 선수 밀어주기를 위해 김연아의 구성점을 낮추고 카롤리나 코스트너를 은메달로 만들어주었다는 의견이 더 강합니다.
그 사이에서 아사다는 어부지리 혜택을 입은 것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이 의견은 나름대로 신빙성이 있는 것이 유럽 심사위원이 저지로 다수 포함된 경기에서는 구성점 장난이나 적은 점수 차로 줄세우기가 굉장히 심했습니다.
정리하면 이때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나 유럽 텃세 때문에 두 선수의 명승부가 빛을 바랜 것입니다.
미셸 콴의 코치 경력이 있던 라파엘 아르투니안 코치를 영입해서 시니어 초기를 같이 보냈습니다.
둘의 결별에 대해서 한국에서는 점프 교정에 대한 의견에 대한 불화로 헤어졌다고 알려져있으나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라파엘은 마오가 빙판에서 구르는 모습을 보기 싫다며 다른 점프로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고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라파엘 코치는 집요하고 무시무시한 일본의 대중들과 언론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운 미국에서 훈련하고 싶어했지만, 아사다 마오는 어머니의 건강과 자신의 훈련 스타일상 일본을 벗어나기를 싫어했습니다.
(당시 코치는 어머니의 건강 소식을 몰랐습니다.
) 결국 훈련지에 선정에 대한 의견의 차이가 둘의 결별을 야기했습니다.
2006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김연아에게 큰 점수차로 졌던 그때부터 점프 교정의 필요성은 늘 아사다 마오를 따라다녔습니다.
올림픽 시즌을 책임졌던 타티야나 타라소바 코치는 기술 코치가 아니었고 올림픽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점프들을 모두 교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결국 그 해결책이 된 게 엄청난 다이어트였는데, 올림픽 당시 아사다 마오의 체지방률이 놀랍게도 7%였습니다.
이 쯤 되면 많이 심각한 수준인데, 남성 중에서도 극도의 몸 만들기를 통해 대회에 참가하는 보디빌더 중에서도 일부만이 체지방률 7% 수준입니다.
남성보다 체지방이 일반적으로 훨씬 많은 여성이 7%의 체지방률을 가진 몸을 만들었다는 건, 운동선수 생활을 떠나 일생의 건강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일입니다.
원래 근육은 지방보다 더 무게가 나가는데 근육을 길러 점프를 뛰는 것이 최선이지만 어떻게든 몸을 가볍게 만들어야 하는 아사다 마오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입니다.
일본 최고의 피겨 스케이팅 코치로 거명되는 야마다 마치코의 제자들은 모두 이 이슈에 대해서 어느정도 할 말이 있습니다.
아사다 마오를 길렀던 야마다 마치코 코치는 트리플 러츠에 대한 개념이 전무하다! 그녀의 옛 제자이자 일본 피겨 스케이팅의 시작이며 트리플 악셀을 여자 싱글 최초로 뛰었던 이토 미도리조차 플러츠였습니다.
그 외에도 야마다 코치의 제자들은 전부 플러츠다.
심지어 야마다 코치가 직접 쓴 피겨 점프에 대한 책에서조차 트리플 러츠를 플러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실 여성 피겨에서 플러츠 등의 치팅 점프는 너무 만연화되어 있어서 김연아 이전까지는 알고도 넘어가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2007-08 시즌부터 강화된 에지 규정으로 플러츠나 립에 감점이 매겨지지만 감점당하는 선수들은 그때도 지금도 별로 없는 건 이 때문입니다.
물론 아사다 마오가 플러츠로 다른 선수보다 유독 심한 비난을 받게 된 것은 언론의 탓도 아주 큽니다.
언론에서 라이벌 구도로 붙인 김연아가 워낙 피겨 역사에서는 전무후무한 교과서 점프를 구사하다 보니 당연히 비교가 되고 NBC와 일본의 방송에서 아예 대놓고 두 선수를 비교한 탓에 아사다 마오가 플러츠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팬들이 보기에는 그렇게 배운 것도 문제가 아니냐고 지적하겠지만, 아무튼 본인 입장에서는 정말 억울한 셈입니다.
코치인 타티야나 타라소바는 지병 때문에 일본으로 갈 수 없어서 아사다 마오에게 러시아로 와서 훈련할 것을 권유했지만 그녀는 일본에 있는 것을 선택하는 바람에 코치와 따로 떨어져서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화상으로 코치를 받았다고 합니다.
타라소바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문제에 대해 지적받자 자신이 케어하는 것은 예술력과 표현력 부분으로 기술적인 측면은 선수 본인이 완성시켜야 한다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알렉세이 야구딘과 일리야 쿨릭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타라소바 코치는 기술적으로 상당 부분 완성된 선수들에게 화룡점정의 한 점을 찍어주는 듯한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한편 타라소바 코치는 러시아에 머물면서 러시아의 꼬꼬마 3인방으로 불리는 차세대 주니어 선수들을 육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문에는 아사다 마오 선수를 가르치고 받은 수임료로 그 선수들을 무료로 가르쳤다는 말까지 있습니다.
이 대회가 양 선수의 팬들 사이에서 갈등이 가장 극심했는데(이후 국내에서 아사다 마오 팬이 많이 줄었습니다.
) 이 대회에서 아사다는 1위로 우승했지만 대회 결과는 금-은-동메달 총점이 1점씩밖에 차이나지 않았던 전설적인 대회였습니다.
이 대회의 판정 논란에는 카롤리나 코스트너도 깊이 관련이 되어 있다는 말이 있었고 코스트너의 평가도 국내에서 나빠졌습니다.
김연아 팬들의 주장은 아사다 마오는 프리에서 트리플 악셀 시도 중 넘어졌는데 그 후 약 15초 동안 안무를 수행하지 않고 활주만 했습니다.
문제는 10초 이상 안무가 없을 경우 감점을 받는다는 규정이 있지만 이것이 아사다 마오에게는 적용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아사다 마오 팬들의 주장은 이렇다.
비록 트리플 악셀은 넘어졌고 김연아가 3-3을 1번 뛰었지만 마오는 3-3을 2번 뛰었으며 그 중 하나는 김연아와 같은 점프, 또 하나는 더 고난도의 점프입니다.
트리플 악셀을 뺀 다른 점프들의 점수가 김연아의 총점보다 높다고 주장했는데, 여기에는 모순이 있습니다.
마오가 김연아보다 어려운 3-3을 한번 더 뛰었으나, 후속 트리플 룹이 회전수 부족으로 다운 판정을 받아 더블 룹의 기초점을 받았으므로 3-3이 아닌 3-2를 뛴 것으로 처리됩니다.
김연아는 마오와 같은 3-3을 뛰었고 더블 악셀-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 점프도 뛰어 인정받았기 때문에 오히려 김연아가 마오보다 더 고난도의 점프를 한번 더 뛴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당시 마오의 점프 총점이 김연아보다 높다고 주장하는데 겨우 0.
19점 높은데, 피겨 스케이팅은 점프 이외에 비점프 요소가 존재하고 가산점까지 합쳐서 기술점수가 결정됩니다.
오히려 최종 기술점은 김연아가 마오보다 2.
93점이 높았습니다.
또한 '아사다 마오가 트리플 악셀을 뛰러 가다가 넘어지고 활주만 20초 넘게 하고도 감점 없이 금메달을 따갔다' 는 주장을 듣기로는 마치 아사다 마오가 빙판에서 자빠링하고 활주 정도 겨우 하다가 파워 편파판정으로 금메달을 따간 것처럼 묘사되어 있는데 실제 경기 장면을 보면 넘어진지 약 3초만에 일어나 활주만 10초 하다가 다시 경기를 수행했습니다.
넘어진 뒤 수행들은 훌륭한 편입니다.
ISU 규정집에는 11초부터 20초 간 연기가 중단될 경우 감점 1점, 21초부터 30초간 연기가 중단될 경우 감점 2점을 받는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이 규정은 각종 사고로 인해 정말로 연기가 일정시간 '중단' 되었을 경우 적용되는 것으로 보아야 타당합니다.
따라서 3초 만에 일어나 활주를 시작한 마오의 경기에 연기 중단 규정이 해당된다고 보기 힘들다.
연기 중단에 따른 감점이 사용된 사례는 다음 각주 참조 요망.
하지만 김연아의 팬들이 2008 세계선수권을 편파판정이라고 하는 이유는 위에 나온 감점 문제만이 아닙니다.
저 경우에 감점이 잘 되지 않는다는 건 대부분 알고 있던 부분이었으나 더 문제였던 건 프로그램 구성점입니다.
프로그램 구성점수는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인상과 스케이팅 기술, 기술 사이 전환, 안무에 관련된 점수인데 일반적으로 탑 선수인 경우 어느 정도 점수대가 형성되고 아무리 실수가 많아도 보통 그 점수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2009 로스텔레콤 컵이었는데, 이 경기에서 아사다는 쇼트와 프리를 둘다 망쳐 시니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으나 구성점은 모두 1등이었습니다.
다른 예로는 2009 세계선수권의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있습니다.
이 경기 프리에서 코스트너는 제대로 뛴 점프는 거의 없고 대부분 싱글 처리해 프리 스케이팅 순위는 15위였으나, 구성점은 6위였습니다.
게다가 시즌이 진행되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증가하는 패턴을 매년 보여서 시즌 막바지인 올림픽 또는 세계선수권에서는 구성점이 굉장히 높게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김연아의 프리 스케이팅 경기를 보면 넘어진 것도 아니라 점프 하나를 싱글로 처리한 것과 트리플 살코 점프에서 약간의 감점을 받은 것 이외에는 스텝 레벨 3, 스파이럴 시퀀스와 스핀은 모두 레벨 4를 받으며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직전 경기인 그랑프리 파이널보다 구성점이 2.
5점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심지어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에선 트리플 룹 점프에서 넘어졌는데도 말입니다.
구성점이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시즌 막바지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탑 선수가 크게 문제 없는 경기를 마치고도 구성점이 이처럼 하락한 일은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구성점 2.
5점은 굉장히 큰 차이라서 올리기도 꽤나 쉽지 않고 탑 선수 중에서는 경기를 완전히 망쳐도 이와 같은 하락은 많지 않다는 것을 비춰봤을 때 애매한 판정입니다.
위에 아사다의 감점이 아니라 구성점 항목에서라도 제대로 된 판정이 되었다면 메달색이 바뀔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관중들 사이에서 야유도 나올 정도였습니다.
점수 공개 이후 부상으로 팅팅 부은 김연아가 보인 허탈한 표정 때문에 김연아 팬들에게는 금지영상입니다.
대부분의 팬들도 이 사건이 아사다 측이나 일본 측의 문제가 아니라 아시아권이 피겨계에서 두드러지면서 유럽 심사위원들이 위기감을 느껴 유럽 선수 밀어주기를 위해 김연아의 구성점을 낮추고 카롤리나 코스트너를 은메달로 만들어주었다는 의견이 더 강합니다.
그 사이에서 아사다는 어부지리 혜택을 입은 것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이 의견은 나름대로 신빙성이 있는 것이 유럽 심사위원이 저지로 다수 포함된 경기에서는 구성점 장난이나 적은 점수 차로 줄세우기가 굉장히 심했습니다.
정리하면 이때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나 유럽 텃세 때문에 두 선수의 명승부가 빛을 바랜 것입니다.
미셸 콴의 코치 경력이 있던 라파엘 아르투니안 코치를 영입해서 시니어 초기를 같이 보냈습니다.
둘의 결별에 대해서 한국에서는 점프 교정에 대한 의견에 대한 불화로 헤어졌다고 알려져있으나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라파엘은 마오가 빙판에서 구르는 모습을 보기 싫다며 다른 점프로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고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라파엘 코치는 집요하고 무시무시한 일본의 대중들과 언론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운 미국에서 훈련하고 싶어했지만, 아사다 마오는 어머니의 건강과 자신의 훈련 스타일상 일본을 벗어나기를 싫어했습니다.
(당시 코치는 어머니의 건강 소식을 몰랐습니다.
) 결국 훈련지에 선정에 대한 의견의 차이가 둘의 결별을 야기했습니다.
2006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김연아에게 큰 점수차로 졌던 그때부터 점프 교정의 필요성은 늘 아사다 마오를 따라다녔습니다.
올림픽 시즌을 책임졌던 타티야나 타라소바 코치는 기술 코치가 아니었고 올림픽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점프들을 모두 교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결국 그 해결책이 된 게 엄청난 다이어트였는데, 올림픽 당시 아사다 마오의 체지방률이 놀랍게도 7%였습니다.
이 쯤 되면 많이 심각한 수준인데, 남성 중에서도 극도의 몸 만들기를 통해 대회에 참가하는 보디빌더 중에서도 일부만이 체지방률 7% 수준입니다.
남성보다 체지방이 일반적으로 훨씬 많은 여성이 7%의 체지방률을 가진 몸을 만들었다는 건, 운동선수 생활을 떠나 일생의 건강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일입니다.
원래 근육은 지방보다 더 무게가 나가는데 근육을 길러 점프를 뛰는 것이 최선이지만 어떻게든 몸을 가볍게 만들어야 하는 아사다 마오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입니다.
일본 최고의 피겨 스케이팅 코치로 거명되는 야마다 마치코의 제자들은 모두 이 이슈에 대해서 어느정도 할 말이 있습니다.
아사다 마오를 길렀던 야마다 마치코 코치는 트리플 러츠에 대한 개념이 전무하다! 그녀의 옛 제자이자 일본 피겨 스케이팅의 시작이며 트리플 악셀을 여자 싱글 최초로 뛰었던 이토 미도리조차 플러츠였습니다.
그 외에도 야마다 코치의 제자들은 전부 플러츠다.
심지어 야마다 코치가 직접 쓴 피겨 점프에 대한 책에서조차 트리플 러츠를 플러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실 여성 피겨에서 플러츠 등의 치팅 점프는 너무 만연화되어 있어서 김연아 이전까지는 알고도 넘어가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2007-08 시즌부터 강화된 에지 규정으로 플러츠나 립에 감점이 매겨지지만 감점당하는 선수들은 그때도 지금도 별로 없는 건 이 때문입니다.
물론 아사다 마오가 플러츠로 다른 선수보다 유독 심한 비난을 받게 된 것은 언론의 탓도 아주 큽니다.
언론에서 라이벌 구도로 붙인 김연아가 워낙 피겨 역사에서는 전무후무한 교과서 점프를 구사하다 보니 당연히 비교가 되고 NBC와 일본의 방송에서 아예 대놓고 두 선수를 비교한 탓에 아사다 마오가 플러츠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팬들이 보기에는 그렇게 배운 것도 문제가 아니냐고 지적하겠지만, 아무튼 본인 입장에서는 정말 억울한 셈입니다.
코치인 타티야나 타라소바는 지병 때문에 일본으로 갈 수 없어서 아사다 마오에게 러시아로 와서 훈련할 것을 권유했지만 그녀는 일본에 있는 것을 선택하는 바람에 코치와 따로 떨어져서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화상으로 코치를 받았다고 합니다.
타라소바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문제에 대해 지적받자 자신이 케어하는 것은 예술력과 표현력 부분으로 기술적인 측면은 선수 본인이 완성시켜야 한다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알렉세이 야구딘과 일리야 쿨릭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타라소바 코치는 기술적으로 상당 부분 완성된 선수들에게 화룡점정의 한 점을 찍어주는 듯한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한편 타라소바 코치는 러시아에 머물면서 러시아의 꼬꼬마 3인방으로 불리는 차세대 주니어 선수들을 육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문에는 아사다 마오 선수를 가르치고 받은 수임료로 그 선수들을 무료로 가르쳤다는 말까지 있습니다.
10. 기타
M : Congratulations. Your performance tonight was really great!
W : Thank you, Billy. I did my best to win. M : You became the silver medalist today. Is this your first Olympic medal?. W : Right. I hoped to win the gold medal, but it ended up this way. M : Could you tell us about your performance tonight? W : Although I did successfully complete a triple axel twice, I'm not satisfied. M : You've proven you're the queen of the triple axel, but your body looked too stiff a couple times. W : I don't know what went wrong. After the two jumps, I felt a tremendous tension. It's a pity. M : This Olympics will over soon. What will you do next? W : I don't know. I don't want to think about anything now. |
남: 축하해. 너의 오늘 밤 퍼포먼스는 정말 좋았어!
여: 고마워, 빌리. 나는 메달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했어. 남: 너는 오늘의 은메달리스트가 됐잖아. 이건 너의 첫 올림픽 메달이지? 여: 맞아. 나는 금메달을 얻고 싶었지만, 이미 끝났어. 남: 너의 오늘 밤 공연에 대해 우리한테 좀 말해줄래? 여: 나는 성공적으로 2번의 트리플 악셀을 해냈지만, 만족하질 못하겠어. 남: 넌 이미 증명된 거야. 너는 트리플 악셀의 여왕이라고. 하지만 너의 몸이 2번 다 좀 많이 뻣뻣해 보였어. 여: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어. 2번의 점프를 한 다음, 난 너무 불안했어. 안타까워. 남: 이 올림픽은 곧 끝날 거야. 다음에 너는 뭐 할 거야? 여: 나도 모르겠어.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가 않네. |
- EBS 수능특강 파이널 6회 2번(듣기) 지문에 실렸습니다.M : Congratulations. Your performance tonight was really great!W : Thank you, Billy. I did my best to win.M : You became the silver medalist today. Is this your first Olympic medal?.W : Right. I hoped to win the gold medal, but it ended up this way.M : Could you tell us about your performance tonight?W : Although I did successfully complete a triple axel twice, I'm not satisfied.M : You've proven you're the queen of the triple axel, but your body looked too stiff a couple times.W : I don't know what went wrong. After the two jumps, I felt a tremendous tension. It's a pity.M : This Olympics will over soon. What will you do next?W : I don't know. I don't want to think about anything now.남: 축하해. 너의 오늘 밤 퍼포먼스는 정말 좋았어!여: 고마워, 빌리. 나는 메달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했어.남: 너는 오늘의 은메달리스트가 됐잖아. 이건 너의 첫 올림픽 메달이지?여: 맞아. 나는 금메달을 얻고 싶었지만, 이미 끝났어.남: 너의 오늘 밤 공연에 대해 우리한테 좀 말해줄래?여: 나는 성공적으로 2번의 트리플 악셀을 해냈지만, 만족하질 못하겠어.남: 넌 이미 증명된 거야. 너는 트리플 악셀의 여왕이라고. 하지만 너의 몸이 2번 다 좀 많이 뻣뻣해 보였어.여: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어. 2번의 점프를 한 다음, 난 너무 불안했어. 안타까워.남: 이 올림픽은 곧 끝날 거야. 다음에 너는 뭐 할 거야?여: 나도 모르겠어.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가 않네.
- MBC 라디오 스타에서 신정환의 드립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비를 앉혀 놓고 김연아 얘기를 하던 도중, 아사다 마오 이야기로 번졌고, '아사다 그러지마오' 개드립부터 번호판이 마5에 아4아4까지 화려한 말빨로 초토화 시킨적 있습니다. 이 드립으로 아사다 마오하면 신정환의 대표적인 드립이 떠오를 정도였습니다.
- MBC 무한도전에서 2009년에 방영한 김연아 특집에서 박명수에게 까일 때로 까인 적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김연아에게 아사다 마오가 경기에서 넘어지면 기분이 좋아져서 더 잘하냐는 질문을 하던가, 김연아를 위한 노래를 부르는 코너에서 '아사다 마오 싫어! 안토니오 이노키 싫어!'라고 했습니다. 또, 마지막 콩트 코너에서는 아사다 마오를 아사히 다마라고 잘못 불렀습니다.
- 김연아와의 인연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마지막입니다. 올림픽이 끝난 후 대기실에 앉아 있던 김연아에게 아사다가 먼저 다가갔고, 함께 사진을 찍자 요청하여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둘은 서로를 꼭 껴안으며 ‘그동안 수고했어.’ 라는 말로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 한 유튜버에 의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검증되지 않은 유언비어가 유포되었습니다. 여타 많이 존재하는 여러 국뽕 유튜브 영상들과 다르게 이 사태가 특히 유명해진건 삭제되기전까지 하루만에 조회수가 최대 60만뷰를 기록하였고 가짜뉴스인게 너무 명백하다보니 화제가 된 것입니다. 영상을 보면 다른 여타 국뽕튜브처럼 전혀 관련도 없는 영상에 자막만 대충 씌워져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연아가 일본 피겨 선수 결혼 사실에 눈물을 흘렸다느니 아사다 마오가 자살 했다느니 온갖 잡소리만 올려놨습니다. 이 때문인지 2022년 7월 17일 나무위키 실시간 검색어에 아사다 마오의 이름이 1위에 올랐고 사정을 모르던 사람들은 의아해했습니다. 정작 아사다 마오는 현재 아이스쇼와 각종 광고로 인해 매우 바쁜 상태이고 인스타그램에 아이스쇼 홍보와 광고 홍보 스토리도 계속 올리는 등 엄청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11. 개인사
- 성격은 솔직하고 천진한 편이라고 합니다. 한류를 좋아한다고 말한 적이 있으며 前 동방신기(現 JYJ) 김준수의 팬이라고 합니다. 고기를 매우 좋아해서 한국에 오면 기뻐하며 불고기를 먹는다고 합니다. 2008-09 그랑프리 파이널 경기를 위해서 한국을 찾았을 때는 초난강과 명동에서 관광을 하는 방송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2008 사대륙선수권 당시 국내에서 인터뷰를 했을 때 세는나이 계산으로 20살로 보도되자, "나는 아직 10대"라면서 매우 안타까워했습니다. 나이를 먹기 싫어하는 것은 누구든지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 방송에 나와서 펭귄을 보고 "새 같아", 토끼를 보고 "토끼 같아", 녹차를 마시고 "녹차 같아" 라는 발언을 하는 등 천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 초등학교 시절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코치를 맡았던 오치아이 에이지의 부인 오치아이 미키(前 피겨 스케이팅 선수)에게 안도 미키와 함께 피겨 스케이팅을 배웠다.
- 한 번은 김연아가 먼저 "오셨어요?"라며 한국어로 인사하자 "오이시이?(맛있냐고?)" 라고 되물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아마도 서로 존댓말을 쓰는 사이인 듯 한데 영어로 의사소통을 한다고 합니다.
- 2007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김연아와 함께 일본의 아침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그리고 이 방송에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사람은 내가 될 것이다" 라는 질문에 O를 들었습니다. 반대로, 김연아는 X를 들었습니다.
- 김연아는 아사다 마오가 정말 천재이며 따라잡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코멘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 의외로 대식가다. 먹는 걸 정말 좋아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 걸로 푼다고. 우리나라 간장게장은 물론 산낙지도 먹을 줄 안다. 한 요리 프로그램에 나와서 초난강이랑 맛있게 먹었습니다.(자세한 건 유투브의 산낙지 참조) 또한 레고 매니아다. 녹턴의 아사다 마오를 재현한 레고 피규어도 있습니다.
- 가족 중에서는 2살 위의 언니인 아사다 마이가 유명합니다. 특이하게 언니라고 부르지 않고 마이라는 이름으로 부릅니다. 자매가 같이 광고도 많이 찍었습니다. 그런데 아사다 마이는 김연아에 대한 망언을 수차례 한 바 있어서 김연아의 팬들에게는 상당히 인식이 좋지 않습니다. 언니 다음으로 유명한 건 강아지인 에어로인데, 홍보 목적으로 스폰서에게서 받은 강아지라 강아지 이름이 과자 이름입니다. 하지만 이후 오랫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한동안 팬들 사이에서 에어로의 행방을 궁금해하던 이들이 많았는데 2019년 오랜만에 아사다 마오가 인스타그램으로 에어로의 근황을 사진으로 알렸습니다. 아직도 아사다 마오가 키우고 있는 듯 합니다. 2019년 기준으로 에어로는 무려 14살 고령견입니다. 최근에 둘이 애완동물 전용 매트리스 브랜드인 에어위브 광고도 찍었습니다.
- 아사다 마오의 부모님은 묘하게 베일에 싸여 있는데, 한때 팬들 사이에서는 아버지가 대학 교수, 어머니가 발레리나 출신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증거도 없거니와 제대로 알려진 게 없습니다. 무엇보다 말이 안 되는 게, 교수나 발레리나는 세간의 인식이 좋은 직업이라 자녀가 이 정도로 유명하다면 부모의 직업도 진작에 알려졌을 것입니다. 참고로 아사다 마오의 어머니는 2011년 간경화로 사망했습니다. 일본 매체에서도 부모의 직업 공개를 꺼리는 것을 볼 때, 아버지가 유명한 호스트 출신으로 호스트바를 운영한다는 등의 유흥가 직종 혹은 어둠의 세계쪽 직종이란 설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 추쿄대학의 오로라 링크가 아사다 마오의 전용 링크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일본 국가대표와 추쿄대학 소속 선수들을 위한 링크로 대관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사용할 때는 허가를 받아야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거절되는 경우도 빈번하여 구설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 웃는 얼굴이 2012년 사망한 유명 가부키 배우 나카무라 칸자부로의 웃음과 닮아서 2ch 등에서는 "나카무라가 생각나서 놀랍니다." "귀여워 보이다가도 웃는 얼굴은 나카무라 같아서 순식간에 식어버린다"라는 식으로 가끔 웃음거리가 됩니다.
- 사실 아사다 마오도 김연아 못지 않게 광고를 많이 찍었습니다. 비단 김연아, 아사다 마오만 이런 게 아니라, 원래 피겨 스케이팅계가 경제적 지원도 짜고 대회 상금도 그리 많은 편이 아니라서 여러 선수들이 스폰서들로부터 후원받은 자금이나 각종 광고 수익으로 생계를 유지하는게 현실입니다. 피겨 스케이팅계의 어두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무한도전에 김연아가 출연했을 때 박명수가 김연아에게 '우리 연아가 최고다. 연아가 당연히 아사히 다마를 이겨야 한다'고 해서 굴욕을 당했습니다.
- 야부키 나코가 마오와 함께 광고를 찍은 적이 있습니다.
- 하마사키 아유미의 팬입니다.
12. 2와의 인연
- 헤이세이 22년 2월 22일의 쇼트 프로그램을 연기하게 됐습니다.
-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연기 순번 추첨에서 22번을 뽑았고
- 그로부터 2일 후 치러진 쇼트 프로그램에서 김연아에게 밀리면서 2위를 기록했습니다.
- 또한 김연아가 이번에 신기록을 작성한 쇼트 프로그램 스코어 78.50점은 기존의 자신의 베스트인 76.28점보다 2.22점을 경신한 것이었다!
- 심지어 프리 스케이팅 추첨에서도 22번째로 경기하게 되었습니다. 쇼트 프로그램보다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더 강하다는 평을 들었었지만 김연아의 쇼트 프로그램 세계 신기록과 김연아 다음으로 연기한다는 심리적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2위를 기록했습니다.
- 또한 아사다가 딴 은메달은 2위의 증표. 즉 쇼트 2위, 프리 2위,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 이 은메달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이 획득한 4번째 메달이며 2번째 은메달.
- 심지어 태어난 년도도 헤이세이 2년(1990년)입니다.
- 물론 김연아도 동년생이지만 김연아보다 20일 늦게 태어났습니다.
13. 표정 관리
한일 양국의 자존심 구도가 되어버린 탓인지 한국 내에서는 아사다 마오의 굴욕짤이 퍼진 적이 있었는데, 주로 연기하는 중 반동으로 일그러진 표정이 주로 쓰이곤 했습니다.
사실 피겨 스케이팅이라는 종목이 원래부터 육체적인 충격도 만만치 않은지라 남자 선수들도 피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다수에서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표정 연기도 중요한 종목 특성상 비판의 대상이었고, 유독 아사다 마오는 자주 발견되는 편이었습니다.
주로 트리플 악셀을 뛸 때 굴욕짤이 자주 잡히는 편이었는데 사실 아사다 마오는 트리플 악셀을 뛸 때 정석으로 뛰지 않고 미리 반바퀴 얼음 위에서 비빈 다음 뛰는 일종의 치팅을 많이 썼는데 이 치팅 기술을 쓰는 과정에서 머리에 힘주면서 고개를 돌려버리는 것입니다.
머리에 힘을 너무 준 나머지 일그러진 표정들이 자주 잡혔던 것이었습니다.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제법 유명했는데, 경기에서 김연아에게 밀릴 때마다 언론사 및 지상파에서까지 굴욕 사진을 인용한 적도 있었고 멀쩡히 연기하는 김연아와 대조하는 게 참으로 걸작입니다.
거기다 일본의 개그맨 마스야 키톤이 방송에서 아사다 마오로 분장을 하면서 표정까지 따라하는 개그를 선보이는 바람에 웃음거리가 되어버린 적도 있었는데, 마오 팬덤에서는 들끓어오르고 소송까지 진행되는 사태도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더 많았습니다.
.
사실 피겨 스케이팅이라는 종목이 원래부터 육체적인 충격도 만만치 않은지라 남자 선수들도 피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다수에서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표정 연기도 중요한 종목 특성상 비판의 대상이었고, 유독 아사다 마오는 자주 발견되는 편이었습니다.
주로 트리플 악셀을 뛸 때 굴욕짤이 자주 잡히는 편이었는데 사실 아사다 마오는 트리플 악셀을 뛸 때 정석으로 뛰지 않고 미리 반바퀴 얼음 위에서 비빈 다음 뛰는 일종의 치팅을 많이 썼는데 이 치팅 기술을 쓰는 과정에서 머리에 힘주면서 고개를 돌려버리는 것입니다.
머리에 힘을 너무 준 나머지 일그러진 표정들이 자주 잡혔던 것이었습니다.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제법 유명했는데, 경기에서 김연아에게 밀릴 때마다 언론사 및 지상파에서까지 굴욕 사진을 인용한 적도 있었고 멀쩡히 연기하는 김연아와 대조하는 게 참으로 걸작입니다.
거기다 일본의 개그맨 마스야 키톤이 방송에서 아사다 마오로 분장을 하면서 표정까지 따라하는 개그를 선보이는 바람에 웃음거리가 되어버린 적도 있었는데, 마오 팬덤에서는 들끓어오르고 소송까지 진행되는 사태도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더 많았습니다.
.
14. 김연아와의 라이벌 구도
이 짤을 보면 됩니다.
2006년 이후로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 둘이 얼마나 해먹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한-일 양국 피겨의 에이스이자 두 나라의 특수한 관계, 둘 다 1990년 9월생에 집안의 차녀라는 공통점 때문에, 김연아와 라이벌로 엮이며 양국의 언론 및 일반팬들에게 모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 역시 아사다의 라이벌로 김연아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수준을 넘어, 거의 자국 선수급으로 방송에서 줄기차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애초부터 피겨 스케이팅에 무지한 대한민국 언론보다 일본 언론에서 먼저 김연아를 주목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라이벌 구도는 이미 전설이 되었습니다.
한일전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라이벌 구도가 더욱 흥했고, 순정만화 유리가면의 기타지마 마야와 히메가와 아유미로 빗대어 VS놀이를 하면서 비교떡밥으로 설정하기도 했습니다.
척박한 환경에서 천재적인 재능으로 우뚝 일어선 김연아, 그리고 어릴 때부터 주목받으면서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걸어온 아사다 마오의 대결 구도가 <유리가면>의 설정과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김연아는 이미 주니어 시절부터 유명한 선수였고, 아사다 마오도 알려진 만큼 가정 환경이 좋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임진록, 드래곤볼의 카카로트와 베지터의 라이벌 구도로 빗대어서 표현하는 경우도 많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연아의 라이벌로 주니어 시절을 포함한 소싯적에는 넘버원 아사다 마오와 그에 도전하는 김연아라는 인상이 강했으나, 점차 역전되어 2009년 이후에는 항상 김연아에게 밀리는 콩라인이 되어버렸습니다.
라이벌 구도가 흥행할 당시 일본에서 내세우던 구도는 '밝고 씩씩한 주인공 타입인 마오'와 '차가우며 시크한 라이벌인 김연아' 라는 만화에서 가끔씩 볼 수 있는 그런 타입이었습니다.
피겨를 다룬 일본 라노베 은반 컬라이더 스코프에서도 비슷한 구도가 나옵니다.
당시 일본에서 바란 스토리는 '실력은 뛰어나지만 인간미 없는 라이벌을 재능과 노력으로 이기는 주인공' 같은 느낌이겠지만 둘의 라이벌 구도는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흥미롭게 다루었습니다.
사실, 김연아와의 관계 이전에도 안도 미키와 묶여서 쿼드 점프의 미키티 vs 트리플 악셀의 미라클 마오로 언론에서 애칭도 지어주는 등 언론공세가 강했습니다.
다만, 안도 미키가 올림픽을 말아먹은 시점에서 김연아가 뛰어오르며 이 라이벌 구조는 대한민국의 김연아 vs 일본의 아사다 마오로 계승되었습니다.
외모나 실력 면에서도 자국 내 인지도가 높아서 CF도 여러 개 찍는 등 일본 내에서의 위치는 김연아와 비슷한 스포츠 소녀 스타다.
일본이 대한민국보다 피겨 스케이팅 문화가 더 확산되어 있고 아사다 마오 이전에 일본에 피겨 붐을 일으킨 이토 미도리의 가장 큰 후계자로 평가받으며 일찌감치 유명세를 누렸습니다.
외모나 성격도 언론이 요구하는 '천진하고 귀여운 천재 소녀' 틀에 가까웠고 기량도 뛰어났으니 띄워서 팔기에도 딱 좋은 컨텐츠였던 셈입니다.
언론이 띄우면 붐으로 이어지는 일본 특성답게 '미라클 마오' 로 불리며 일본의 국민 여동생적인 입지를 차지했으나 그와 동시에 광적인 팬들의 지나친 열광으로 눈살을 사게 되었습니다.
속칭 '마오타(마오 오타쿠)' 가 그것입니다.
마오를 제외한 다른 피겨 선수들은 마구 깎아내린다든지 마오만 추켜세운다든지 하는 광신도적인 태도로 일본은 물론 해외 팬들에게까지 눈총을 샀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과는 상관없이, 김연아와는 어려서부터 같이 대회에서 만나곤 했기 때문에 사적으로는 굉장히 친한 사이였습니다.
두 사람의 어머니도 상당히 친해서 놀러도 많이 가고 했다고 합니다.
둘의 사이가 정확히 틀어진 시기가 미묘한 편인데, '종달새의 비상' 다큐멘터리를 보면 이미 그 당시 서로 정면에서 마주쳐도 인사도 안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정작 두 선수의 어머니들은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실제로, 김연아 모친 본인의 자서전에서 아사다 마오의 모친과는 같은 입장에 있기 때문에 서로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어서 부둥켜 안고 울기도 한 적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15세 쯤부터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에게 처음으로 패배한 이후 아는 척을 안 했다' 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 이후에도 둘은 같이 사진도 찍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나 서로를 싫어하는 극성팬들 때문에 그리고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아무래도 예전 만큼 좋은 사이가 아닌 것이 분명하긴 했습니다.
사실, 이를 김연아도 일본 언론에서 시인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심각할 정도로 사이가 안 좋은 것이 아니고, 아무래도 경쟁구도 때문인지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 더 거리감이 있는 편입니다.
그러나 둘을 붙여놓기를 좋아하는 언론 때문에 "서로가 있어서 지금의 내가 있었습니다.
" 라는 인터뷰는 요즘에도 종종 나옵니다.
당장 김연아 항목 평가 문단의 넘버원 잡지에서 언급한 아사다 마오의 인터뷰만 보더라도 "마음 속으로는 언제나 연아를 이기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 고 했습니다.
2008 사대륙선수권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에서는 아사다 마오에 대해 우호적인 반응이 많았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해에 치러진 세계선수권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아사다 마오가 금메달을 손에 쥔 이후부터 여러모로 미움받기 시작했으며 그 이후에 일본 선수들의 연습 방해 사건 등이 수면 위에 오르면서 완전히 미움의 대상으로 전락하였습니다.
2008-09 시즌부터 김연아가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되자, 그 이후부터는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대한민국 팬들도 아사다 마오를 그렇게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대놓고 밀어주는 것 같은 일본의 뒷배경을 더 싫어할 뿐입니다.
사실,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일본인 피겨 스케이팅 선수 1위는 아사다 마오이기도 하며 실제로 팬클럽의 회원들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또 결정적으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논란이 터지면서 소트니코바에게로 증오의 감정이 다 옮겨갔습니다.
오랫동안 보면서 미운정 고운정 든 아사다 마오를 보다 시원찮은 뉴비가 갑자기 등장해서 홈그라운드 버프를 받고 금메달을 가져가는 꼴을 보니 아사다 마오 역시 김연아와 같은 피해자라는 인식이 생긴 것입니다.
2006년 이후로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 둘이 얼마나 해먹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한-일 양국 피겨의 에이스이자 두 나라의 특수한 관계, 둘 다 1990년 9월생에 집안의 차녀라는 공통점 때문에, 김연아와 라이벌로 엮이며 양국의 언론 및 일반팬들에게 모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 역시 아사다의 라이벌로 김연아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수준을 넘어, 거의 자국 선수급으로 방송에서 줄기차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애초부터 피겨 스케이팅에 무지한 대한민국 언론보다 일본 언론에서 먼저 김연아를 주목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라이벌 구도는 이미 전설이 되었습니다.
한일전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라이벌 구도가 더욱 흥했고, 순정만화 유리가면의 기타지마 마야와 히메가와 아유미로 빗대어 VS놀이를 하면서 비교떡밥으로 설정하기도 했습니다.
척박한 환경에서 천재적인 재능으로 우뚝 일어선 김연아, 그리고 어릴 때부터 주목받으면서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걸어온 아사다 마오의 대결 구도가 <유리가면>의 설정과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김연아는 이미 주니어 시절부터 유명한 선수였고, 아사다 마오도 알려진 만큼 가정 환경이 좋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임진록, 드래곤볼의 카카로트와 베지터의 라이벌 구도로 빗대어서 표현하는 경우도 많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연아의 라이벌로 주니어 시절을 포함한 소싯적에는 넘버원 아사다 마오와 그에 도전하는 김연아라는 인상이 강했으나, 점차 역전되어 2009년 이후에는 항상 김연아에게 밀리는 콩라인이 되어버렸습니다.
라이벌 구도가 흥행할 당시 일본에서 내세우던 구도는 '밝고 씩씩한 주인공 타입인 마오'와 '차가우며 시크한 라이벌인 김연아' 라는 만화에서 가끔씩 볼 수 있는 그런 타입이었습니다.
피겨를 다룬 일본 라노베 은반 컬라이더 스코프에서도 비슷한 구도가 나옵니다.
당시 일본에서 바란 스토리는 '실력은 뛰어나지만 인간미 없는 라이벌을 재능과 노력으로 이기는 주인공' 같은 느낌이겠지만 둘의 라이벌 구도는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흥미롭게 다루었습니다.
사실, 김연아와의 관계 이전에도 안도 미키와 묶여서 쿼드 점프의 미키티 vs 트리플 악셀의 미라클 마오로 언론에서 애칭도 지어주는 등 언론공세가 강했습니다.
다만, 안도 미키가 올림픽을 말아먹은 시점에서 김연아가 뛰어오르며 이 라이벌 구조는 대한민국의 김연아 vs 일본의 아사다 마오로 계승되었습니다.
외모나 실력 면에서도 자국 내 인지도가 높아서 CF도 여러 개 찍는 등 일본 내에서의 위치는 김연아와 비슷한 스포츠 소녀 스타다.
일본이 대한민국보다 피겨 스케이팅 문화가 더 확산되어 있고 아사다 마오 이전에 일본에 피겨 붐을 일으킨 이토 미도리의 가장 큰 후계자로 평가받으며 일찌감치 유명세를 누렸습니다.
외모나 성격도 언론이 요구하는 '천진하고 귀여운 천재 소녀' 틀에 가까웠고 기량도 뛰어났으니 띄워서 팔기에도 딱 좋은 컨텐츠였던 셈입니다.
언론이 띄우면 붐으로 이어지는 일본 특성답게 '미라클 마오' 로 불리며 일본의 국민 여동생적인 입지를 차지했으나 그와 동시에 광적인 팬들의 지나친 열광으로 눈살을 사게 되었습니다.
속칭 '마오타(마오 오타쿠)' 가 그것입니다.
마오를 제외한 다른 피겨 선수들은 마구 깎아내린다든지 마오만 추켜세운다든지 하는 광신도적인 태도로 일본은 물론 해외 팬들에게까지 눈총을 샀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과는 상관없이, 김연아와는 어려서부터 같이 대회에서 만나곤 했기 때문에 사적으로는 굉장히 친한 사이였습니다.
두 사람의 어머니도 상당히 친해서 놀러도 많이 가고 했다고 합니다.
둘의 사이가 정확히 틀어진 시기가 미묘한 편인데, '종달새의 비상' 다큐멘터리를 보면 이미 그 당시 서로 정면에서 마주쳐도 인사도 안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정작 두 선수의 어머니들은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실제로, 김연아 모친 본인의 자서전에서 아사다 마오의 모친과는 같은 입장에 있기 때문에 서로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어서 부둥켜 안고 울기도 한 적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15세 쯤부터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에게 처음으로 패배한 이후 아는 척을 안 했다' 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 이후에도 둘은 같이 사진도 찍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나 서로를 싫어하는 극성팬들 때문에 그리고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아무래도 예전 만큼 좋은 사이가 아닌 것이 분명하긴 했습니다.
사실, 이를 김연아도 일본 언론에서 시인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심각할 정도로 사이가 안 좋은 것이 아니고, 아무래도 경쟁구도 때문인지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 더 거리감이 있는 편입니다.
그러나 둘을 붙여놓기를 좋아하는 언론 때문에 "서로가 있어서 지금의 내가 있었습니다.
" 라는 인터뷰는 요즘에도 종종 나옵니다.
당장 김연아 항목 평가 문단의 넘버원 잡지에서 언급한 아사다 마오의 인터뷰만 보더라도 "마음 속으로는 언제나 연아를 이기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 고 했습니다.
2008 사대륙선수권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에서는 아사다 마오에 대해 우호적인 반응이 많았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해에 치러진 세계선수권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아사다 마오가 금메달을 손에 쥔 이후부터 여러모로 미움받기 시작했으며 그 이후에 일본 선수들의 연습 방해 사건 등이 수면 위에 오르면서 완전히 미움의 대상으로 전락하였습니다.
2008-09 시즌부터 김연아가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되자, 그 이후부터는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대한민국 팬들도 아사다 마오를 그렇게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대놓고 밀어주는 것 같은 일본의 뒷배경을 더 싫어할 뿐입니다.
사실,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일본인 피겨 스케이팅 선수 1위는 아사다 마오이기도 하며 실제로 팬클럽의 회원들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또 결정적으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논란이 터지면서 소트니코바에게로 증오의 감정이 다 옮겨갔습니다.
오랫동안 보면서 미운정 고운정 든 아사다 마오를 보다 시원찮은 뉴비가 갑자기 등장해서 홈그라운드 버프를 받고 금메달을 가져가는 꼴을 보니 아사다 마오 역시 김연아와 같은 피해자라는 인식이 생긴 것입니다.
15. 전적
- 2004-05 시즌2004-05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승(아사다 금 / 김연아 은)2005 주니어 세계선수권-승(아사다 금 / 김연아 은)
- 2004-05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승(아사다 금 / 김연아 은)
- 2005 주니어 세계선수권-승(아사다 금 / 김연아 은)
- 2005-06 시즌2006 주니어 세계선수권-패(김연아 금 / 아사다 은)
- 2006 주니어 세계선수권-패(김연아 금 / 아사다 은)
- 2006-07 시즌2006-07 그랑프리 파이널-패(김연아 금 / 아사다 은)2007 세계선수권-승(아사다 은 / 김연아 동)
- 2006-07 그랑프리 파이널-패(김연아 금 / 아사다 은)
- 2007 세계선수권-승(아사다 은 / 김연아 동)
- 2007-08 시즌2007-08 그랑프리 파이널-패(김연아 금 / 아사다 은)2008 세계선수권-승(아사다 금 / 김연아 동)
- 2007-08 그랑프리 파이널-패(김연아 금 / 아사다 은)
- 2008 세계선수권-승(아사다 금 / 김연아 동)
- 2008-09 시즌2008-09 그랑프리 파이널-승(아사다 금 / 김연아 은)2009 사대륙선수권-패(김연아 금 / 아사다 동)2009 세계선수권-패(김연아 금 / 아사다 4위)
- 2008-09 그랑프리 파이널-승(아사다 금 / 김연아 은)
- 2009 사대륙선수권-패(김연아 금 / 아사다 동)
- 2009 세계선수권-패(김연아 금 / 아사다 4위)
- 2009-10 시즌2009 트로피 에릭 봉파르-패(김연아 금 / 아사다 은)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패(김연아 금 / 아사다 은)2010 세계선수권-승(아사다 금 / 김연아 은)
- 2009 트로피 에릭 봉파르-패(김연아 금 / 아사다 은)
-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패(김연아 금 / 아사다 은)
- 2010 세계선수권-승(아사다 금 / 김연아 은)
- 2010-11 시즌2011 세계선수권-패(김연아 은 / 아사다 6위)
- 2011 세계선수권-패(김연아 은 / 아사다 6위)
- 2012-13 시즌2013 세계선수권-패(김연아 금 / 아사다 동)
- 2013 세계선수권-패(김연아 금 / 아사다 동)
- 2013-14 시즌2014 소치 동계올림픽-패(김연아 은 / 아사다 6위)
- 2014 소치 동계올림픽-패(김연아 은 / 아사다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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