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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뜨고 있는 카시야스 무슨 사연이?

by 맨기자 202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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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맨의 최근 생활뉴우스 

카시야스

레알 마드리드 CF 재단 부국장
이름
이케르 카시야스
Iker Casillas
본명
이케르 카시야스 페르난데스
Iker Casillas Fernández
생년월일
1981년 5월 20일 (41세)
국적
 
스페인
 
출신지
마드리드 지방 모스톨레스
신체
182cm / 체중 80kg
직업
축구선수 (골키퍼 / 은퇴)
축구행정가
소속
선수
레알 마드리드 CF (1999~2015)
FC 포르투 (2015~2020)
기타
레알 마드리드 CF (2020~ / 재단 이사 보좌관)
국가대표
167경기 (스페인 / 2000~2016)
통산 클린시트
440번
역대 등번호
【펼치기 · 접기】
레알 마드리드 CF - 27, 25, 1
FC 포르투 - 12, 1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 23, 13, 1
별명
이케르 (San iker), 카신야신

1. 소개

 

"나는 공을 막는 것이 아니라, 팀의 패배를 막는 것입니다.
"스페인의 축구인.
선수 시절 포지션은 골키퍼였으며, 2020년에 은퇴하고 현재 레알 마드리드 CF 재단의 이사 보좌관을 맡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양쪽에서 모두 주장을 맡았던 선수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라리가 5회 우승, UEFA 챔피언스 리그 3회 우승을 비롯하여 수많은 우승을 이끌었고, 국가대표팀에서는 축구 역사상 최초의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주도했습니다.
A매치 167경기 중 무려 94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면서, 역대 A매치 최다 클린시트 기록자로 남아 있습니다.

 

2. 플레이 스타일

 

 

3. 대회 기록

 

    • 레알 마드리드 CF (1999~2015)라리가: 2000-01, 2002-03, 2006-07, 2007-08, 2011-12코파 델 레이: 2010-11, 2013-14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001, 2003, 2008, 2012UEFA 챔피언스 리그: 1999-00, 2001-02, 2013-14UEFA 슈퍼컵: 2002, 2014인터컨티넨탈컵: 2002FIFA 클럽 월드컵: 2014
    • 라리가: 2000-01, 2002-03, 2006-07, 2007-08, 2011-12
    • 코파 델 레이: 2010-11, 2013-14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001, 2003, 2008, 2012
    • UEFA 챔피언스 리그: 1999-00, 2001-02, 2013-14
    • UEFA 슈퍼컵: 2002, 2014
    • 인터컨티넨탈컵: 2002
    • FIFA 클럽 월드컵: 2014
    • FC 포르투 (2015~2020)프리메이라 리가: 2017-18수페르타사: 2018
    • 프리메이라 리가: 2017-18
    • 수페르타사: 2018
    •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FIFA 월드컵: 2010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2008, 2012UEFA-CAF 메리디안컵: 1999
    • FIFA 월드컵: 2010
    •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2008, 2012
    • UEFA-CAF 메리디안컵: 1999
    • 스페인 U-20 축구 국가대표팀FIFA U-20 월드컵: 1999
    • FIFA U-20 월드컵: 1999
  • 스페인 U-16 축구 국가대표팀UEFA U-16 챔피언십: 1997
  • UEFA U-16 챔피언십: 1997

 

4. 개인 수상

 

    • FIFA FIFPro 월드 XI: 2008, 2009, 2010, 2011, 2012
    • FIFA 월드컵 골든글러브: 2010
    • FIFA 월드컵 올스타팀: 2002 (리저브)
    • FIFA 월드컵 드림팀: 2010
    • UEFA 올해의 팀: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 UEFA 올해의 궁극적인 팀: 2015, 2017
    • UEFA 유로 토너먼트의 팀: 2008, 2012
    • 베스트 유러피언 골키퍼: 2010
    • 라리가 최우수 골키퍼: 2008-09, 2011-12
    • 라리가 최우수 신인 선수: 1999-2000
    • 라리가 페어플레이 상: 2012-13
    • 트로페오 리카르도 사모라: 2007-08
    • 프리메이라 리가 올해의 골키퍼: 2018-19
    • 프리메이라 리가 올해의 팀: 2018-19
    • 프리메이라 리가 페어플레이 상: 2017-18
    • ESM 올해의 팀: 2007-08
    • 옹즈 드 옹즈: 2008, 2009, 2010-11
    • IFFHS 세계 최우수 골키퍼: 2008, 2009, 2010, 2011, 2012
    • IFFHS 올타임 스페인 드림팀: 2022
    • 브라보 상: 2000
    • 골든풋: 2017
    • 돈 발롱 2000년대 베스트 XI: 2010
  • 마르카 레알 마드리드 역대 UCL 베스트 XI: 2018
  • 마르카 레알 마드리드 역대 베스트 XI: 2012, 2017
  • 마르카 스페인 역대 베스트 XI: 2020
  • 프랑스 풋볼 2010년대 베스트 XI: 2019

 

5. 카시야스에 대한 말, 말, 말

 

저는 카시야스가 많은 기록을 새로 갈아치우는 것에 대해 전혀 놀라지 않았습니다.
그는 타고난 천재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스페인 국가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가 위기에 쳐할때마다 구해내는 카시야스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빅토르 발데스그는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고, 또한 제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카시야스가 경기에서 보여주는 모든 것은 세상 모든 골키퍼가 배워야 하는 지침서나 다름 없습니다.
키코 카시야모두가 패했다고 느꼈을 때 카시야스가 나타나 당신을 구원할 겁니다.
차비 에르난데스카시야스를 어떻게 말할 수 있겠는가? 그는 31살인데 모든 것을 다 이뤘다.
그는 17~18세부터 레알 마드리드 1군에서 뛰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카시야스에 대한 모든 걸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에드빈 판데르사르카시야스가 스페인의 크랙입니다.
이반 라키티치카시야스를 넘어 골을 넣으려면 최고의 경기를 펼쳐야 합니다.
호세 레이나카시야스의 반사신경은 믿을 수 없습니다.
고든 뱅크스스페인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려고 하는 수많은 쟁쟁한 골키퍼들 속에서도 카시야스는 꾸준히 군계일학의 활약을 보입니다.
골키퍼로 경기에 출장하는 일은, 막중한 책임감을 감당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카시야스의 실력과 쌓아온 역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책임감, 근면함, 자기관리 능력과 함께 행운까지도 필요한 법입니다.
물론, 카시야스와 현역 시절의 저는 다른 스타일의 골키퍼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골키퍼의 중요성은 평가절하하며 오직 부정적인 실수에만 초점을 맞추는 언론과 시대에 시달려왔다는 점은 같습니다.
안도니 수비사레타데뷔 당시 내 목표는 오랫동안 한 팀에서 그 팀과 함께 성장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팀의 정체성에 100% 어울리는 선수, 그 팀의 역사를 대표하는 선수 말입니다.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그런 훌륭한 선수들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FC 바르셀로나에는 차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레알 마드리드에는 이케르 카시야스와 세르히오 라모스가 있습니다.
필립 람카시야스는 발롱도르를 수상할 자격이 있습니다.
펠레난 카시야스가 최고의 골키퍼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경기에서 자신이 할수있는 모든것을 합니다.
웨인 루니카시야스는 공격수가 어떻게 반응할지 미리 알고 움직이는 골키퍼입니다.
슬라벤 빌리치카시야스는 자신의 신속함과 집요함으로 상황을 잘 타개할 줄 알고 있습니다.
카시야스는 포기를 모르는 남자다.
호세 프란시스코 몰리나그는 어떤 상황에서든 침착하게 경기를 하는 훌륭한 골키퍼다.
앙헬 이리바르(가장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는 유니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케르 카시야스와 처음으로 바꾼 유니폼입니다.
내가 어렸을 때 가장 좋아한 골키퍼는 카시야스와 에드빈 판데르사르다.
티보 쿠르투아골키퍼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실점을 막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스페인 대표팀의 모범적인 캡틴이었습니다.
그라운드에서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해 마음이 아프지만, 축구계는 두 팔을 벌려 환영할 것입니다.
페르난도 이에로그의 지성과 성숙함은 우리가 항상 서로를 존중해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몇년이 지났지만 카시야스와 나의 우정은 여전합니다.
카시야스는 훌륭한 골키퍼이자, 위대한 남자다.
레알 마드리드를 넘어 스페인과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키퍼 중 한 명입니다.
카시야스와 함께 우리는 모든 기록을 경신하며 라 리가 우승을 거뒀습니다.
주제 무리뉴카시야스는 오늘 은퇴하지만 이미 오래 전부터 축구의 역사에 남았습니다.
라리가를 상징했을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많은 것을 이뤘기 때문입니다.
카시야스는 훌륭한 골키퍼였고 그를 상대하는 것은 정말 어려웠다.
돌이켜보면 우리가 마주칠 때마다 서로를 넘어서야 했던 멋진 라이벌 관계였기에 서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리오넬 메시카시야스는 영원한 전설입니다.
세르히오 라모스 사람들은 경쟁이 우리를 다른 사람보다 발전할 수 있게 만들었지만 우리의 진정한 맞대결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어쩌면 이런 헛된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이 지금의 우리를 만든 것인지도 모릅니다.
고마워 카시야스, 네가 없었다면 모든 것이 덜 의미 있었을 거야.
그는 명백히 저보다 돋보이는 골키퍼입니다.
제가 가장 높게 평가하는 카시야스의 장점은 실수가 극도로 적다는 점입니다.
더구나, 항상 공격적인 축구를 추구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 골키퍼 자리를 오랫동안 지켰다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누구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10년동안 주전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프로페셔날하고, 꾸준해야 하는지 알 것입니다.
카시야스는 바로 그런 선수입니다.
잔루이지 부폰.

 

6. 다른 키퍼들과의 비교

 

  • 잔루이지 부폰가장 많이 비교되는 선수는 누가 봐도 부폰입니다. 둘 다 FIFA 월드컵 트로피를 따냈고, 월드 베스트 및 올해의 팀 후보에 꾸준히 들면서 라이벌리가 형성되었습니다. 팀 커리어를 봤을 때는 UEFA 챔피언스 리그와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까지 우승해본 카시야스가 그렇지 못한 부폰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하지만 카시야스가 30대에 부상을 겪고 급격한 기량 하락을 겪은 것에 비해 부폰은 40대에도 빅리그와 빅클럽에서 맹활약하는 등 카시야스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팀 커리어적인 부분에서는 카시야스가 우위라고 할 수 있으나, 오랫동안 최정상급의 기량을 유지하면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부폰은 꾸준함 면에서는 확실히 카시야스보다 우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 수상 커리어 측면에서는 부폰이 골키퍼로서는 수상하기 정말 힘든 상들인 2002-03 시즌 UEFA 올해의 클럽 축구 선수와 2016-17 시즌 세리에 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였고, 2006년 발롱도르 2위, 2016-17 시즌 UEFA 올해의 선수 3위에도 선정될 정도로 단 한 번도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 UEFA 올해의 선수에 포디움에 들지 못하고 심지어 리그 최우수 선수상도 수상하지 못한 카시야스와 비교하면 개인 수상 측면에서는 부폰이 우위를 크게 가져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 마누엘 노이어5전 3승 1무 1패 카시야스 우세첫 맞대결은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 4강 독일 vs 스페인의 경기였고, 이 때 노이어는 첫 월드컵에 출전한 24세의 신예 골키퍼였습니다. 이 대결에서는 두 선수 모두 선방쇼를 계속 펼쳤는데, 스페인의 1-0 승리로 끝나면서 카시야스가 판정승을 따냈습니다. 두 번째 대결은 2011-12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역시 1, 2차전 내내 카시야스와 벌인 선방쇼 배틀이 두고두고 회자될 정도로 두 경기 모두 명경기였습니다. 결국 합계 점수 3:3, 승부차기 승으로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했습니다. 승부차기에서도 선방 대결은 팽팽하게 이어졌는데, 노이어가 먼저 2개를 막았지만 카시야스 역시 2개를 연달아 막아내며 맞섰습니다. 승부를 결정지은 세르히오 라모스의 실축도 노이어가 막은 것이 아니라 골문 밖으로 벗어난 것이었습니다. 마지막 맞대결은 2013-14 챔스 4강전이었고, 합산점수 5-0 완승을 따내며 카시야스가 다시 판정승을 따냈습니다.카시야스와 노이어의 라이벌 관계는 과거 세계 최고의 골키퍼 vs 현재 세계 최고의 골키퍼 사이이기에 더 뜨겁다. 2012년도 까지는 팽팽함 그 자체였고, 카시야스는 커리어에서 전성기를 맞다보니 모든 No.1 골키퍼 상 자리는 카시야스였습니다. 그러나 노이어가 스위퍼키퍼로 진화하고 바이에른이 유럽을 평정한 1202-13 시즌 카시야스는 부상에 폼 하락에 온갖 불상사가 겹쳤고, 자연스럽게 최고의 골키퍼 자리는 노이어가 되었습니다. 2013-14 시즌 카시야스가 노이어와의 맞대결에서 이기고 라 데시마를 달성했어도 여전히 최고의 키퍼 자리는 노이어 차지였고, 4년 전 카시야스가 그랬듯이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 노이어도 독일을 우승으로 이끌며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비록 전성기때 조금밖에 만나지는 못했지만, 카시야스와 함께 월드컵과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를 모두 들어올린 유이한 현역 키퍼입니다. 노이어가 카시야스를 비롯한 기존 골키퍼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스위퍼형 골키퍼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골키퍼의 영역을 필드 플레이어 수준으로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최전성기만 따졌을 때 노이어보다 우위에 있는 키퍼를 찾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거기다 노이어는 30대 중반에도 전성기를 유지하는 중이라 카시야스보다도 장기적으로 롱런할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개인 수상 측면에서도 노이어는 골키퍼로서는 매우 드물게 2014년 FIFA 발롱도르 3위, UEFA 올해의 선수에서도 2013-14 시즌 2위, 2019-20 시즌 3위, 2011년, 2014년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 수상을 한 것에 비하면 카시야스는 FIFA 발롱도르, UEFA 올해의 선수 포디움에 단 한 번도 들지 못하고, 심지어 라리가 최우수 선수상도 받지 못하면서 부폰과 마찬가지 케이스로 개인 수상 측면에서는 노이어에게 밀리는 편입니다.
  • 페트르 체흐카시야스의 말대로 부폰, 카시야스, 체흐는 골키퍼계에서 몇 명 남지 않은 월드클래스 베테랑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세 명은 전성기에 보여준 활약뿐만 아니라 꾸준함을 오랫동안 유지한 측면에서 고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체흐가 전체적인 측면에서 카시야스에게 밀리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2011-12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보여준 임팩트는 그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또한 팀 전력을 감안하여도 사모라상을 포함한 라리가 내에서 최우수 골키퍼상을 총 세 번 밖에 수상하지 못하고, UEFA 올해의 클럽 골키퍼상은 단 한 번도 수상하지 못한 카시야스에 비해 프리미어 리그 골든 글러브 상을 총 4회나 수상하고, UEFA 올해의 클럽 골키퍼상을 총 3회나 수상한 체흐가 클럽에서의 개인 수상 커리어도 크게 밀리는 편이 아닙니다. 대신 FIFApro 월드베스트의 경우, 카시야스는 5번 수상한 반면 체흐는 카시야스와 부폰에 밀려 단 한번도 수상하지 못했습니다.
  • 올리버 칸사실 칸 같은 경우에는 1969년생이어서 1978년생인 부폰, 1981년생인 카시야스와 직접적으로 비교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카시야스가 20대 초반인 시절 챔피언스 리그에서 종종 대결한 적이 많았었습니다. 전적은 카시야스가 11전 4승 1무 6패로 열세입니다. 단 이 전적은 아무래도 칸이 최전성기였던 2000년대 초반에 붙은 전적이 많은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팀 커리어를 감안했을 때는 아무래도 UEFA 챔피언스 리그 3회 우승에 FIFA 월드컵 1회 우승, UEFA 유로 2회 우승을 차지한 카시야스가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FIFA 월드컵 준우승 1회에 그친 칸에 비하면 우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 수상 측면에서는 칸이 발롱도르에서 2001년과 2002년 2년 연속으로 3위를 차지하면서 골키퍼로서는 유일하게 발롱도르 포디움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되었고, FIFA 올해의 선수상에서도 2002년 2위를 차지하면서 골키퍼로서는 유일하게 최종 3인에 선정되었습니다. 거기에 2002 한일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을 통한 준우승으로 골키퍼로서는 2020년대 현재까지도 유일하게 FIFA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 외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도 2000년과 2001년에 2년 연속으로 수상하였습니다. 이처럼 개인 수상 측면에서는 부폰, 노이어와의 비교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 최종 3인에 단 한 번도 들어가지 못하고, 메이저대회 MVP도 수상한 경험이 없고, 거기에 라리가 MVP도 차지한 적이 없는 카시야스가 밀리는 편으로 볼 수 있습니다.

 

7. 이야기들

 

  • 별명은 성 이케르(San Iker), 카시야신(야신과 신god 두 쪽 다 의미합니다.)
  • 2022년 기준 UEFA 챔피언스 리그 통산 출장 경기 수 역대 2위입니다.
  • 레알 마드리드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가려져서 그렇지. 이 쪽도 호날두 못지 않은 패션 테러리스트다. 그의 소울이 담긴 듯한 가방을 보자.
  • 패션뿐만 아니라 노래 또한 호날두와 비슷하게 음치 기질이 있는 듯합니다. 스페인의 보험 회사 광고에서 부른 "Me siento seguro" 가 병맛 같은 광고랑, 음정을 이탈하는 목소리가 제대로 앙상블을 일으켜서, 한층 더 병맛미를 강조시켰습니다. 이 광고가 스페인에서도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는지, 골대 뒤에 있는 사람들이 그 노래를 불렀고, 아이들과 선수들도 이 구절을 부르면서 카시야스를 놀렸습니다. 정작 본인은 괜찮다고 했지만...
  • 근엄하고 진지하게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위의 패션 테러리스트의 면모나 음치 기질과 함께 의외로 트롤같은 면모도 있습니다. 위에 서술된 제라르 피케와의 감자칩 농담도 그렇고, 페리스코프랑 인스타에서 티격태격 싸우는 모습이 많이 눈에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마르크 바르트라가 인스타 라이브를 하고 있는 도중, 갑자기 난입해서 엘 클라시코에서 가레스 베일에게 주력으로 털린 일을 운운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바르트라는 엘 클라시코 때 넣은 골로 카시야스에게 소소한(?) 복수를 했습니다.
  • 라모스와는 친한데 좀 많이 친한지 경기 도중 서로 다독이면서 입으로(!) 키스하는 장면이 자주 포착됐었습니다. 수많은 부녀자팬들을 양산했었으나... 지금은 다른 팀이어서 더이상 애정행각(?)을 볼 수는 없습니다.
  • 정말 여담이지만, 카시야스의 어머니가 그를 임신했을 때 바스크 지방으로 여행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이때 한 할아버지가 "지금 당신의 뱃속에 있는 아이는 분명히 커서 뛰어난 축구선수가 될 것입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한국과의 인연으로는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8강전에서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골키퍼로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승부차기 끝에 이운재가 호아킨의 킥을 막아내며 카시야스에게 패배를 안긴 바 있습니다. 카시야스 자신도 스포탈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아직도 이운재를 기억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경기에 나온다면 인사하겠다고 하였습니다.
  •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자 No. 1인,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과의 라이벌 플래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둘은 서로를 존경한다는 인터뷰를 보였고, 그 후 경기장에서 만날 때마다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이 팬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습니다. 링크
  • 2016년 6월 1일 A매치를 앞두고 같은 포르투 소속인 석현준에게 SNS로 "Open your eyes"라며 농담(?)을 건넸다. 룸메이트라고 하고 둘이 친하다니 정말 농담일지 모르지만,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오해 사기 충분합니다. 그래도 석현준이 이케르 카시야스에게 'Amigo'(친구)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웃으면서 넘겼으니 그리 큰 논란은 일지 않은 듯.
  • 데뷔 초창기 시절에는 아디다스를 잠시 사용했으나 얼마 안 가서 리복의 장갑과 축구화를 착용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2011-12 시즌 후반기부터는 아디다스와 계약을 하였고 현재까지도 아디다스의 장갑과 축구화를 착용 중입니다.
  • 2018년 전후로는 트위터 사용에 열심인데 아폴로 계획 음모론의 신봉자임을 드러내어 이 분야에 대해서는 그다지 유식하지 않음을 천하에 알리게 되었습니다.
  • 2019년 10월 8일 본인 인스타에 Girls can do anything 게시물을 올리면서 페미니즘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 레알 소시에다드의 원클럽맨이자 1980년대 무적함대 수문장으로 지낸 루이스 아르코나다가 그의 우상이며 자신이 꼽은 베스트 골키퍼 명단에 그를 포함시키기도 했습니다.
  • 골닷컴에서 시대별 최고의 골키퍼 5인을 선정했는데, 2000년대 최고의 골키퍼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8. 커밍아웃 해프닝

 

현지시간 2022년 10월 9일 갑자기 본인 트위터에 게시물을 올리면서 본인이 게이임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푸욜이 5분만에 “이제 우리 이야기를 할 시간이야” 라는 내용의 리트윗을 하트 이모지와 함께 작성하였습니다.
이혼한지 얼마 안 되었긴 했지만, 아무 예고도 없이 갑자기 커밍아웃을 하는 것이 타이밍 상 다소 뜬금없습니다.
이 때문에 해킹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더하여 최근 언론에서 카시야스와 샤키라의 열애설을 보도하고 이로 인해 카시야스가 격하게 부정하는 등의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본인이 언론의 추측성 보도에 신물이 나서 툭 던진 말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카시야스와 푸욜이 기자들을 엿먹이기 위해 장난쳤을거라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이후 카시야스는 트윗을 삭제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성애를 희화화하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점점 굳혀지고 있으며 스페인 언론 아스 역시 카시야스가 언론을 비꼬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결국 공식적으로는 본인이 트위터를 통해 "해킹이 되었었습니다.
지금은 정상으로 돌아왔으며 많은 팔로워분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LGTB 커뮤니티에 더욱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라는 트윗을 올리며 해프닝은 마무리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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