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정치인입니다. 원래 정의당 소속이었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비서관으로 임명되면서 탈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2. 생애
1963년 전라남도 나주군에서 태어났습니다. 은광여자고등학교, 덕성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이후 시민운동가로서 탈원전, 탈핵 운동에 주력하면서 녹색연합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였습니다.
3. 정치 활동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해 9월 통합진보당 내분이 일어나자 박원석, 서기호, 정진후 등과 함께 셀프 제명을 통해 정의당으로 소속을 옮겼습니다. 2016년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에 참여하여 2월 25일 오전 9시 03분부터 오후 4시 06분까지 7시간 3분간 발언하였습니다. 당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 네티즌들의 댓글을 읽어주면서 동료 의원들에게 효과적인 발언 수단을 알려줬고, '댓글 읽어주는 여자', '마이 국회 텔레비전' 등의 신조어를 만드는 데 공헌하면서 1대 '미스 마국텔'이 되었습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은평구 을 지역구에 정의당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중도 사퇴했습니다. 2017년 8월, 정의당 탈핵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2020년 1월 20일,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실 산하 기후환경비서관에 임명됐습니다.
청와대는 인선 배경에 대해 "오랫동안 환경과 생태 분야에서 관심을 갖고 녹색연합 사무처장, 국회의원 활동을 한 환경운동 전문가" 라며, "정당을 고려했다기 보다는 그 분이 갖고 있는 전문성을 높이 사서 발탁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1에서 인선 과정을 상세하게 기사로 썼다. 2020년 8월 11일, 김거성의 뒤를 이어 청와대 시민사회 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되었습니다. 2021년 5월 28일, 후임으로 방정균 상지대 교수가 임명되면서 수석비서관직에서 물러났습니다. 2022년 2월 9일,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에 선임됐습니다. .
4. 논란
통합진보당 부정경선 사건 당시, 당내 의원총회에서 이석기 김재연 후보에 대한 제명안에 기권하여 논란이 인 바가 있습니다. 찬성 6 반대 6 기권 1로, 사실상 반대표를 던진 격. 비당권파가 당내 헤게모니를 장악하지 못하고 정의당으로 떨어져 나오는 계기가 됩니다. 하지만 결과론적으론 큰 그림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석기와 김재연은 통진당 소속으로 끝까지 남았기에 통진당 해산 결정에 따라 통진당 동료 의원들과 함께 금배지가 날아갔지만, 딴 살림 차린 의원들은 배지를 지켰기 때문. 당시 정의당 의원들도 당선 자체는 통진당 소속으로 됐다는 점을 상기하자. 따라서 탈당하거나 제명당하지 않았다면 이들도 꼼짝없이 의원직이 날아갔을 것이라는 대체역사소설을 쓰는 정치덕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 위헌결정의 핵심은 '당권파들의 장악으로 통합진보당의 당내 민주주의가 훼손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들이 소수파로서 당적을 유지했음에도 그대로 해산결정이 나왔을 지는 의문입니다.
임기를 불과 2개월 남겨둔 문재인 정부 말기에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에 선임되어 알박기 인사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
댓글